(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아하 예방접종 추진단)이 8일 출범했다.
예방접종 추진단은 상황총괄반·예방접종관리반·자원관리반·피해보상심사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되고, 백신 도착 직후부터 접종과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대비하게 된다.
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백신 도입 및 예방 접종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력조직을 마련했다”며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추진단을 통한 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황총괄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시행상황을, 예방접종관리반은 접종계획 수립·시행 및 접종기관·접종인력 관리 등 접종사업을 총괄한다.
자원관리반은 백신 도입과 유통 관리 등을, 피해보상심사반은 접종 후 이상반응과 피해보상 심사 등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또 관계부처 실장급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는 실무 협업을 총괄·관리하고, 전문가 참여 위원회와 예방접종분야 전문가 자문위원단, 의료계 협의체 등도 구성된다.
첫 접종은 2월 말쯤 이뤄질 예정이며, 정부는 최우선 접종대상자인 코로나19 치료 의료진과 요양병원·시설 거주 노인들의 명단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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