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주의 강화 영향
미국, 인도 중심으로 규제조치 확대
미국, 인도 중심으로 규제조치 확대
(내외방송=허수빈 기자) 지난해 한국에 대한 수입 규제 건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한국에 대한 수입 규제 건수는 228건으로 1년 전 211건보다 17건 늘었다.
연도별 규제 건수는 2011년 117건에서 2013년 127건, 2015년 166건, 2017년 187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수입규제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작년도 기준 규제 건수는 미국이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34건, 중국 17건, 터키 16건 순이었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한국에 대한 수입 규제 건수는 228건으로 1년 전 211건보다 17건 늘었다.
연도별 규제 건수는 2011년 117건에서 2013년 127건, 2015년 166건, 2017년 187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수입규제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작년도 기준 규제 건수는 미국이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34건, 중국 17건, 터키 16건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이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 49건, 플라스틱·고무 26건, 섬유·의류 14건, 전기·전자 6건 등이다.
한편 수입규제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진 조사 건수는 283건에서 387건으로 전년보다 100건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한 가운데 최근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수입규제 조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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