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서 27일 개최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3대째 전통장 내림솜씨를 지닌 명인과 함께 전통장을 만드는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가 오는 27일 뭇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전통장 나눔체험은 전통발효 식문화를 육성하기 위한 행사로 이날 조숙자(82) 명인과 함께 담근 전통장은 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행사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포함한 열 가족(40명)이 참여하며,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3대가 참여하는 가족도 있다.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5회(1회에 두 가족씩 참여)에 걸쳐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장 전 자가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손소독, 체험도구 및 시설 소독, 마스크 착용 유지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장 담그기에 참여한 가족들은 4월에 된장과 간장으로 장을 가르고, 이후 숙성시켜 오는 10월 익힌 장을 복지시설 등과 나누게 된다.
관련된 문의사항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전화(02-459-6754)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전통발효식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통해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건강한 우리 전통음식을 맛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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