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산악체험과 문화, 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들어섰다. 센터에선 다른 민간시설보다 저렴하게 실내·외 인공암벽장을 이용할 수 있고, 전문가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산악문화체험센터’를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식 개관은 5월 1일이다.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마포구,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84억5000만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부지 면적은 3000㎡, 연면적 2197.68㎡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실, 지상 2층에는 기획전시실, 지하 1층에는 실내·외 클라이밍장, 볼더링(등반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르는 행위)장, 시청각실, 어드벤처 체험시설 등이 자리 잡았다.
특히 스포츠 클라이밍 프로그램은 최고 높이 14.4m, 폭 31m 규모로 초보자와 숙련자 누구나 개인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 외에도 시청각실, 기획전시실, 볼더링장 등은 시민들의 문화·체험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공간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관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mccenter.or.kr)나 산악문화체험센터(02-306-8848)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산악과 문화가 결합한 복합 융합 공간”이라며 “스포츠클라이밍과 어드벤처 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