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테크’ 열풍까지 몰고 온 金파, 가격 안정 될까
‘파테크’ 열풍까지 몰고 온 金파, 가격 안정 될까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4.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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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외방송DB)
▲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최근 비싸진 파 가격에 부담이 커지자 파를 사는 대신 집에서 길러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파테크, 대파코인, 반려대파 등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렇게 유례 없는 가격 폭등으로 일명 ‘금(金)파’로 불리운 대파가 오는 5~7월엔 가격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4월 중순 이후 봄 대파 출하가 시작되면서 대파 가격이 이달 상순 대비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봄 대파 본격 출하 시기는 5월로, 가격은 지난해 및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봄 대파의 집중 출하와 함께 신선 대파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은 점도 대파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농경원은 수입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같은 달 상순 대비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신선 대파 수입량은 548t으로 전년 동기 73t 대비 7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4월 신선 대파 수입량 278t보다도 2배 가까이 많다. 지난달 수입량은 무려 2128t으로 전년 3월 181t 대비 11배 이상 많다.

여기에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봄 대파 생육이 좋아 평년보다 출하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가격 변동이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5~7월 봄대파 출하량이 평년보다 많아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4∼5월 출하 가능한 봄 대파 조기 출하를 통해 예상되는 가격 하락을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조기 출하에 대한 제언을 강조했다.

이어 “출하를 미루면 농가가 오히려 피해를 볼 수도 있고 가격이 과하게 떨어질 우려도 있는 만큼, 출하 가능한 농가는 미루지 말고 대파를 출하할 것을 권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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