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여의지하도로 16일 개통...바뀌는 것들은
신월여의지하도로 16일 개통...바뀌는 것들은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4.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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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 32분에서 8분으로 단축
▲ 신월IC에서 여의도 방면의 신월여의지하도로. (사진=서울시)
▲ 신월IC에서 여의도 방면의 신월여의지하도로. (사진=서울시)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서울 신월동 신월IC와 여의도동 여의‧올림픽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신월여의지하도로'(구 서울제물포터널)가 16일 개통한다. 2015년 10월 첫 삽을 뜬지 5년 6개월만이다. 

15일 서울시는 서남권 신월IC에서 여의대로·올림픽대로로 이어지는 총 연장 7.53㎞의 지하터널인 '신월여의지하도로'를 16일 오전 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신월여의 지하도로는 서울 서남권과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지하터널이다. 국회대로 하부 지하 50~70m에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하고, 30년 동안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하며 통행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으로 시행됐다. 수익이 적을 경우 손실을 세금으로 보전해 주는 최소 운영수입 보장은 없다.

일단 이 지하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신월동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기존 32분에서 8분으로 단축된다. 25분이나 단축되는 것이다. 해당 구간을 통과하려면 24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제한 속도는 80㎞/h다. 

소형차 전용도로로 경형·소형·중형·대형의 승용 자동차, 승차정원이 15인 이하이고 너비 1.7m·높이 2.0m 이하의 승합자동차 등이 통행할 수 있다.

아울러 터널은 국내 최초로 무인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스마트톨링(smart tolling)’시스템이 도입됐다. 이용 차량에는 하이패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사전 영상약정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통행료가 부과된다.

나아가 신월여의지하도로 위에는 또 하나의 지하도로가 생긴다. 신월나들목에서 목동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 연장 4.1㎞인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2024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지상부에는 2025년까지 광화문광장의 5배인 약 11만㎡의 대규모 친환경 선형공원과 1~2차선 규모의 생활도로가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남권 동소 교통축으로 재탄생한 신월여의지하도로가 서울 서남권의 지역발전을 견인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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