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충남도 교통지도, 뭐가 바뀌나
'업그레이드' 충남도 교통지도, 뭐가 바뀌나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6.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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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도로 현안 사업 잇따라 반영
▲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주요 도로·철도 추진 현황. (사진=충남도 제공)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충남도의 ‘교통지도 업그레이드'에 가속도가 붙었다. 서해선 KTX 연계로 서울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신교통체계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의 철도분야 최고 성과로는 경부고속철도(KTX)∼서해선 연결 사업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신규 반영이 꼽힌다. 철도·도로 관련 각종 현안 과제를 풀어내며, 환황해 시대 중심 도약을 뒷받침할 인프라를 확충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선 연결 노선은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북까지 7.1㎞이며 사업비는 5491억원으로, 도는 서해선·장항선 KTX 고속열차 조기 도입을 위해 예타 등 남은 행정 절차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말 국가계획이 최종 고시되면 서해안도 KTX 시대를 개막할 수 있게 되며, 홍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시간은 45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4조947억원을 투입해 홍성에서 경기 송산까지 90.01㎞를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내년 개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3%를 기록 중으로, 평택-오송 2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역시 도가 오랜 기간 공을 들여 결실을 맺은 사업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경부고속철도와 수서고속선(SRT) 합류에 따라 해당 구간 선로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추진됐으나 천안아산역이 제외됐다.

그러나 도는 KTX와 SRT 첫 합류점이자 비수도권 관문인 천안아산에 정차역이 설치되지 않는다면 철도망 활용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15㎞ 이상 터널에 구난승강장 설치를 규정한 고속철도 방재설계기준을 근거로 구난역·구난승강장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평택∼오송 2복선 천안아산역 하부에 구난역을 설치하되 향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부본선로, 비상계단, 환기시설, 승강기 등 역사 기능 수행 필수 요소를 반영, 언제든 역사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는 지난 2019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를 추진 중이다. 

이밖에 장항선 개량 2단계는 신성-주포와 남포-간치 2개 구간 32.4㎞에 8823억 원을 투입하고 장항선 복선전철화는 아산 신창-전북 익산 대야 118.6㎞ 구간에 8219억 원을 투입해 각각 오는 2026년에 사업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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