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 대통령, 김정은과 다정한 발걸음 '가짜 평화쇼'"
국민의힘 "文 대통령, 김정은과 다정한 발걸음 '가짜 평화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6.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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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6.25 비극 반복되지 않도록 진짜 평화 지켜내야"
▲ 국민의힘이 제작한 6.25전쟁 제71주년 포스터.(제공=국민의힘)
▲ 국민의힘이 제작한 6.25전쟁 제71주년 포스터.(제공=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1주년이된 25일 국민의힘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의 영원한 번영을 위해 6.25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진짜 평화를 지켜내야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오늘은 북한 공산당 김일성 정권에 의해 도발 된 6.25전쟁이 발발, 71주년이 되는 날이다.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호국영령의 희생 결코 끝까지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며 이 같이 결의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반세기 넘는 긴 세월 지났지만 6.25전쟁은 우리 대한민국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아픔이다"며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만나 도보다리를 다정하게 걸었지만, 알고 보니 가짜 평화쇼였다. 북한의 도발과 핵위협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해도 문재인 정부는 제대로 된 유감 표명조차 못하고 김정은 심기(心氣) 경호에만 급급하다"며 "북한은 더욱 기세등등해지고 우리 대한민국의 자존심은 상할 데로 상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열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는 보도 있었다"고 상기시킨 뒤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적의 수장에 대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호국영령들께서 저세상에서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참담하실까 생각이다"고 혀를 찼다. 

김 원내대표는 "제 아무리 치켜세운들 권력 유지 위해 고모부를 공개처형하고 이복형제 독살한 잔인한 독재자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나라를 핵무기로 위협하며 호시탐탐 침략을 노리는 위험한 인물이라는 본질도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범정부포로대책위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 소집하도록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단 한 차례만 개최했다"며 "구색맞추기 면피용 회의였음이 뻔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세 차례나 김정은과 협상테이블 마주 앉았지만 단 한 차례도 국군포로 문제 공식 의제로 거론하지 않았다. 북한의 심기를 살피느라 군 통수권자의 당연한 책임을 회피했다"며 "대북(對北) 굴종자세로는 결코 북의 완전한 비핵화 이룰 수 없다"고 충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국제사회 공조 필요하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낱낱이 역사에 기록해야 한다"며 "북 인권재단 정상화가 시급하고 청와대와 여당은 북인권재단 이사추천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 인권대사 임명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문재인 정권이 대북정책을 바꾸리라느 기대는 국민들도 이미 접었다. 이것만은 기억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가짜평화쇼로 대민 안보를 위협하고 북 인권을 철저하게 외면한 문재인 정권은 역사와 정의의 심판대에 반드시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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