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거리두기 4단계 연장...9시로 영업시간 단축
[내외방송 뉴스] 거리두기 4단계 연장...9시로 영업시간 단축
  • 허수빈 아나운서
  • 승인 2021.08.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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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4단계 연장...9시로 영업시간 단축
▷ 몰려오는 가을 태풍 '오마이스'...전국 영향권
▷ '수사 외압 의혹' 이성윤 고검장 첫 재판 시작

◆ 거리두기 4단계 연장...9시로 영업시간 단축

정부가 오늘부터 4차 대유행을 잡기 위해 거리두기를 연장 시행합니다.

9월 5일까지 2주간 방역 조치를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건데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10시에서 9시로 단축됐습니다.

편의점 취식도 9시 이후에는 금지되며 야외 테이블도 운영하지 못합니다.

3단계에선 수도권보다 1시간 느린,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운영이 허용됩니다.

다만 정부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는 4명까지, 모임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업시간 단축은, 실효성은 떨어지고 경제적 피해는 키우는 정책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 몰려오는 가을 태풍 '오마이스'...전국 영향권

월요일인 오늘 가을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에 북상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새벽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비는 모레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그리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 당 70㎜ 이상이 내리겠는데요.

그 외 지역도 시간 당 30~5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인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강한 빗출기가 지나가면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3~ 30도로 지난주 보다 한풀 꺾였습니다.

◆ '수사 외압 의혹' 이성윤 고검장 첫 재판 시작

오늘 오전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헌정 사상 초유에 ‘피고인 서울고검장’ 재판이 진행된 건데요.

이 고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에 수사 중단 외압을 넣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안양지청 수사팀은 김 전 차관의 출국 금지 과정에서 허위 출국금지 요청서가 작성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요.

이를 수사하려 하자 외압을 넣은 겁니다.

현재 사건에는 청와대와 법무부, 검찰 고위 관계자들이 연루된 정황도 포착된 상황입니다.

재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당시 법무부 차관이었던 김오수 현 검찰총장도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습니다.

현직 고검장과 검찰총장까지 언급되는 이례적인 재판에, 대중의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허수빈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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