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18명...48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확진 1418명...48일째 네 자릿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8.23 11: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23일 0시 기준
▲ 사진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 사진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3일 신규 확진자는 1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48일째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48일째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구정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 장기간 연일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낸 바 있다. 

역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점차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아니라 평균 500~700명대, 연일 800명대에서 최근 160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젠 1800명, 2000명대까지 치솟았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갈수록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름없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제 주말효과는 거의 의미가 없고,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대를 오르내리며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곳곳의 전문가들도 이제는 주말효과가 사라졌음을 우려하고 있는 형국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418명, 누적 23만 7782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다소 줄었으나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많지 않았던 영향으로 보이고, 주말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네 자리수에 주 중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여름 휴가철과 겹치고 '델타형'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4단계 지역 식당 및 카페의 매장 영업시간도 오후 10시에서 9시로 단축했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일별 추이를 보면  1372명→1804명→2152명→2050명→1880명→1628명→1418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70,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3명, 경기 392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847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5명, 부산 63명, 대구 52명, 경남 52명, 충북 42명, 울산 37명, 전북 36명, 경북 34명, 광주 33명, 제주 32명, 대전 30명, 강원 26명, 세종 11명, 전남 10명 등 총 523명이다. 

48명의 해외유입 확진자 중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이 났다. 나머지 28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도중 양성 확진 판정이 났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