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그동안 공급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사(社) 측이 앞으로 2주 동안 700만 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더나 측이 정부에 이런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1차 예방접종률이 50%를 돌파했고, 접종을 완전히 마치신 분도 1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며 정부를 믿고 접종에 동참해 준 국민과 의료진은 물론,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국민 한 분이라도 더 접종을 마쳐야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앞당겨진다"며 "이번 목요일부터는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 시작되고, 미처 예약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접종의 기회는 계속 열려 있다"고 변함없는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