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박정희 대통령, 포항제철 만든 건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
송영길 "박정희 대통령, 포항제철 만든 건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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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산업의 쌀인 철 만듦으로서 우리가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로 전환하는 계기"
▲ 1967년 10월 12일 대한국제제철차관단(KISA) 대표단과 건설추진위원회의 연석회의.(사진=포스코)
▲ 1967년 10월 12일 대한국제제철차관단(KISA) 대표단과 건설추진위원회의 연석회의.(사진=포스코)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박정희 정권이 포항제철을 만든 것을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추켜세웠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 인사말에서 "저는 반도체라는 말을 생각할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우리 한반도가 '반도'다. 반은 섬이기 때문에 해양과 대륙을 포섭할 수 있다. 반도체도 반은 전도가 되고 반은 안 되니까 '010101'로 디지털로 모든 아날로그를 분해해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데 포항제철이 산업의 쌀인 철을 만듦으로서 우리 사회가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높이샀다.

송 대표는 또한 이날이 경부 고속도로 개통일임을 소개하며서 "박정희 대통령 때 야당이 반대했지만 경부 고속도로를 개통시키고 포항제철을 만든 것은 국가 발전에서 아주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평가한다"며 "당시 일본, 미국 등이 포스코 건설을 반대했다. 대한민국 같은 농업사회가 무슨 철의 수요가 있다고 이런 거대한 제철공장을 짓느냐고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만주국 시절에 야하타 제철소를 벤치마킹한 중국 요동성의 안산 제철소를 벤치마킹 했고, 만주철도의 원료를 만드는 현장을 경험했다고 저는 생한다. 그래서 야하타 제철소를 벤치마킹한 포항제철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서 우리 삼성 반도체가 만들어지면서 IT산업의 쌀이 만들어졌다. 이 IT산업의 쌀인 반도체는 지속적으로 발전해서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가고 있고, 이제 자동차도 전자제품처럼 변화될 정도로 반도체가 많이 들어가게 되고 있다"며 "이렇기 때문에 반도체가 일종의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기술 패권,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상태가 돼서 미중 간에 반도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대한민국에서 총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불과 2년 전에 일본이 우리의 포토레지스트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불화수소 등 세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했는데 우리 문재인 정부가 기업인들과 협력해서 소부장 산업을 일으킴으로써 이를 극복해가고 있다"며 "이번에 방사광 가속기가 만들어져서 2027년에 가동이 된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첨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금 어려운 상황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반도체특위가 협력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해나가고 전력 문제, 용수 문제 필요한 것들을 그때그때 해결해 줌으로써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이 어려움 뚫고 나가고, 더불어서 제가 항상 강조하듯이 1차, 2차 벤더, 하청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입법들이나 필요한 K반도체 전략이 잘 지금 정리가 됐는데 이를 위한 K반도체 벨트 조성, 세액공제, 금융지원, 규제완화 등 인프라 지원 확대, 또 인력시장, 기술반도체 성장 기반 강화 등 같이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2030년까지 우리 노력의 투자가 대한민국의 향후 100년 좌우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가지고 같이 임했으면 좋겠"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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