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오늘부터 법정 최고금리 30%로 인하"..."사실 文 대통령 공약"
송영길 "오늘부터 법정 최고금리 30%로 인하"..."사실 文 대통령 공약"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7.07 13: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민들이 갈아타기 통해 조금이나마 금리 부담 낮출 수 있길 희망"
▲ ▲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2021.07.07. (사진=이상현 기자)
▲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2021.07.07.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오늘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으로 20%로 인하된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공약이기도 했다. 이제서야 20%로 인하된다.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도 최고금리 인하 취지에 동참해서 기존 대출에도 금리 인하가 적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중앙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오늘부터 개편되는 서민금융지원현황을 살피고자 서민금융진흥원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번 (금리 인하)조치를 통해 3월 말 기준 20% 초과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239만 명 중 약 87%에 해당하는 208만 명 국민께서 매년 이자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한다"며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서민‧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자는 삶의 무게다. 똑같은 삶을 살더라도 신용등급이 낮은 우리 서민들의 삶의 무게는 훨씬 더 가중되어 다가온다. 이런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줘서 이 금융 소외 현상, 금융 양극화 현상을 줄여갈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도 우리 서민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인 이런 초저금리 시대에 10%가 넘는, 20%가 넘는, 24%까지 되는 금리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정말 이번에는 20%를 낮춰도 참 힘든 건데 중금리 시장 개편을 통해 20% 이상의 금리에 부담을 가지던 서민들이 갈아타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금리 부담 낮출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환능력이 있음에도 고금리 대출 만기로 재이용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한시적 고금리 대환 상품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고 기존 햇살론17에 금리를 2% 인하해서 공급한다고 한다"며 "부채와 신용관리를 성실히 이행하시는 분들께는 은행권 대출과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햇살론 뱅크와 햇살론 카드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신용도가 7등급 이하여서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서 갚던 사람은 한 1년 정도 성실하게 갚으면 신용 평가가 올라갈 것 아니냐"며 "올라가면 좀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을 텐데 정보의 비대칭성이나 잘 몰라서 기회를 잘 받지 못한 분들에게 잘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한편, "앞으로 서민금융진흥원 보고를 잘 듣고 혹시라도 이제 20%로 최고금리가 낮춰지면, 불법 사금융 시장이 늘어나지 않을까, 또 이쪽으로 몰리는 서민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다양한 오늘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저희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역할을 잘 알고, 이런 역할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