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전하고 안심하는 병영 생활 만들 것"
국민의힘 "안전하고 안심하는 병영 생활 만들 것"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7.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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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싱크탱크 여연 주최 세미나 열고 병영 문화 개선 토론
▲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해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05. (사진=최유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021.07.05. (사진=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주최, '안전하고 안심하는 병영 생활을 위한 국민제안' 세미나에 참석, "국민의힘의 경우에 최근 2030 세대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런데 그 지지라는 것은 그에 걸맞은 행보를 우리가 보여줬을 때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래서 저희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것 중에 (軍에)의무복무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충분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고, 또 최근에 급식 문제가 불거졌지만 병영 생활 자체에 집중할 수 없도록 만드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는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했다"며 "오늘 세미나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대선 전까지 진짜 젊은 장병들이 시급하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고, 또 이번에 부실 급식 사태에서도 드러났고, 성폭력 관련한 대책에서도 드러났듯이 우리 군이 과연 이런 장병들의 복지 문제나 생활 문제에 있어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을 정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가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공언했다.

이 대표는 "특히 오늘 이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오신 분들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저는 이 외에도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의 제보를 받아서 저희가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저희 국민의힘 쪽에 활발하게 소통을 해주실 것을 요청하겠다"면서 "전체적으로 병사의 복지체계라고 하는 것은 전투력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강군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결코 예산이나 여러 가지 부대비용을 아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실질적인 대책과 지원책이 나올 수 있도록 꼭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준석 당 대표가 취임하시자마자 정책위에 주문한 것이 안전하고 건강한 병영 생활을 위한 제도 개선이었다"며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의 심정으로 저희들이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또 그에 수반되는 예산도 충분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군 의료체계에서 보면 시중에 있는 공공병원, 시립병원, 국립병원 이런 데에서조차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며 "그래서 당 대표가 그만큼 관심을 갖고 있고 제가 일차적으로 당 대표에게 의료체계 개선에 관한 보고를 했다.. 상당히 획기적으로 저희들이 개선하고 그에 따른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이에 "최근 UN 무역개발에 있는 대한민국을 선진국 그룹으로 편입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섰다. 국방력은 세계 6위다.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2000불 시대를 열게 된 것이 바로 우리 국민 모두 함께 국군 장병이 국가 안보를 철통같이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코로나와 무더운 날씨에도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60년대 보릿고개 그 시절 떠올리게 하는 부족한 병영 생활 실체로 우리는 우려하는 바가 있다"며 "우리 병사들은 부대 분위기 때문에 몸이 아파도 어떨 때는 아프다고 말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몸에 이상이 생겨도 제때 적절하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증상이 가벼우니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겠지라는 그런 판단, 훈련이나 근무로 인해서 의료기관에 갈 시간적 여유도 없을 때도 있다고 한다. 민간 병원에 좋은 최고의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할 그런 질환의 경우에도 적시에 진료받을 기회를 놓칠 때도 있다"고 전했다.

지 연구원장은 "MZ세대 병사들의 분노 인증사진이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군 식단이 문제가 되기도 했었다"며 "메인 반찬과 국이 없는 도시락, 일회용 스티로폼 도시락과 밥과 한 숟갈 정도의 불고기, 달랑 깍두기 두 쪽이 담긴 도시락. 이런 일들도 일각에서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하루가 멀다고 성추행 사건들이 불거지기도 한다. 이로 인해서 귀한 목숨까지 잃는 일들이 발생해왔다. 과연 우리 국민들께서 자녀를 안심하게, 또 건강하게 보내고 염려를 놓을 수 있는 그런 부모님들이 많이 생기기를 저희는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 원장은 덧붙여 "국토를 방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군 장병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군 병영 생활 전반의 실태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오늘 국민의힘이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병영 생활이 또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군 대한민국 국군이 되도록 기대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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