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2020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단과 화상미팅을 통해 만남을 갖고 "멀리서나마 끝까지 여러분을 응원하겠다.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격려, 응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미팅을 갖고 "마지막 훈련으로 바쁘실 텐데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단 기수를 맡아주신 김연경 선수와 진종오 선수를 비롯해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님, 신치용 진천 선수촌 촌장님, 정성숙 부촌장님, 장인화 선수단장님 모두 감사하다"고 일일이 호명했다.
송 대표는 "직접 찾아뵙고 응원 드리고 싶었는데 혹시라도 선수님들에게 방해가 되고 감염 우려도 있어서 온라인으로 이렇게 자리 마련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송 대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며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이나 연기되면서 선수들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이렇게라도 치러지게 되어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번 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 총 232명이 출전권을 얻었다고 들었다. 204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2016년 리우올림픽보다 훨씬 많다"면서 "녹록치 않은 훈련환경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제는 선수 여러분의 시간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주시길 기대한다"며 "금메달 개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서 선수 한분 한분이 모두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에서 철저한 방역 대비책을 마련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