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영장병 화이자 접종, 모더나 예약 시작
▷ 장마 끝...이번주부터 낮 최고 35도 폭염
◆ 막 오른 대선 레이스, 예비후보 등록 시작
20대 대통령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내년 3월 9일 선거를 240일을 앞두고 본격 레이스가 시작된 겁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어제 예비경선을 통해 총 6명의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당은 다음달 7일부터 3차례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하고, 최종 경선 후보를 추릴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늦어도 9월 10일에는 최종후보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만 11명이 넘고 합당과 입당 문제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대권 후보 1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여론의 관심을 받는 대권 주자는 당 밖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준석 당대표가 8월에는 경선버스를 출발시키겠다고 공언한 만큼, 단일화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입영장병 화이자 접종, 모더나 예약 시작
오늘부터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예약은 50대 후반, 그리고 상반기 예약자 중 미접종자가 대상인데요.
총 352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상자는 오늘부터 17일까지 예약을 신청하고, 오는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한편 예비 징집병 등의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는데요.
내일부터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의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문제는 ‘백신이 제때 공급되느냐’인데요.
정부는 이달 중 1000만 회분이 들어오며, 8월과 9월에는 70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말에 따르면 3분기 2100만명의 1차 접종은 무리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장마 끝...이번주부터 낮 최고 35도 폭염
장마가 물러가고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예정인데요.
원인은 남쪽에서 올라오는 열기의 누적과, 티베트 고원에서 확장된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뒤덮는 현상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 낮 기온은 연일 33도를 웃돌겠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을 넘어서겠습니다.
현재 대구 등 일부 남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당분간 장맛비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열대야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전 세계적인 이상 고온에 캐나다에서는 홍합 수억 마리가 말라 죽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