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명수 대법원장 퇴진 1인 시위
김기현, 김명수 대법원장 퇴진 1인 시위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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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102일만에 종료, 원내에서 투쟁 지속할 듯
▲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청와대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팔을 툭툭 쳤다'는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난한 게 아니며, 악의적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국민의힘)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마지막 '김명수 대법원장 퇴진1인 시위'를 했다. 시위에 들어간지 102일 만이다.

김 원내대표는 약 1시간 가량 1인 시위를 벌인 뒤 마무리 발언에서 "모든 애국시민과 함께한 시위였기 때문에 외롭지 않았다. 두렵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잡을 것이다"며 "그것이 우리 민심이고 천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을 향해 "존경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사법정의가 무너지고, 헌법이 유린되는 이 현장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목소리 높여 호소드린다"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살리고 자랑스러운 나라, 정말 우리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주시기를 강구하게 호소드린다"고 간곡히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비록 문재인 정권에서 법치가 몰락했지만, 그러나 다시 법치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내년 3월 9일 반드시 이 잘못된 정권, 국민을 속이고 끝까지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 정권, 심판하고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나라, 행복한 국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이 모든 힘을 쏟겠다"고 공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와 함께 시위를 벌인 비상시국연대 이재오 대표, 김문수 대표를 비롯해 모인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그 뜻을 잘 이어받아 국회에서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 원내 활동,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반드시 국민들 여러분들을 원하시는 나라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명수를 반드시 책임 지우게 할 것이고, 문재인 정권 심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월 8일부터 김 원장이 사법부의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국회 기자회견, 릴레이 시위 등을 통해 사퇴를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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