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신만이 답. 그런데 文 정부는?"
국민의힘 "백신만이 답. 그런데 文 정부는?"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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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접종 계획, 접종 예약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난맥상"
▲ ▲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당장 예결특위 심사가 시작된다면서 민주당의 빠른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 국민의힘 로고.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코로나 확산세에 변이 바이러스나 돌파 감염 등의 변수가 다수 등장했음에도 현재로서는 역시 백신만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이 여러 연구들을 통해 입증됐다"고 밝혔다. 

김연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전제한 뒤 "문재인 정부는 백신의 구매 계약, 접종 시기, 종류별 도입 일정 및 물량, 접종 계획, 그리고 접종 예약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난맥상을 보여왔다"며 "그 과정에서의 괴로움을 견뎌내야 했던 것은 오로지 국민들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75세 이상과 60~74세 고령층의 우선 접종 이후, 55~59세의 인터넷 접종 예약에 시작되자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릴 일은 추가됐다"며 "자녀들까지 동원하고 밤잠을 설쳐 가며 예약에 나서보았지만, 예약 시스템의 오류는 50대 다른 연령층의 예약 상황에서도 반복됐다"고 말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결국 대통령이 질타하자 임시 방편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이는 모바일에 익숙한 18~49세 2200만명의 예약이 시작될 때까지 구조적 해결을 모색하기는 요원한 상황이다"며 "특히 26일부터 시작되는 55~59세 대상자들은 당초 모더나를 접종하기로 돼 있었지만, 현재 수급이 원활치 않자 화이자 물량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백신 돌려막기' 역시 그저 언론을 통해 어림짐작만 하고 있을 뿐, 지역에 따라 다른 백신이 배분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 명확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문자 통보 역시 전무한 상태다"면서 "모더나 접종 예약자들은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일을 자동 배정받은 상태인데, 만약 3주 간격의 화이자로 대체된다면 이것은 또 어떻게 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형국이다"고 고개를 저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사회적 접촉이 많고 접종 비율이 낮은 20~50대까지의 확진자 증가 비율과 위·중증 환자로의 이행 비율 등이 예의 주시할 상황인 가운데, 정부는 백신 관련 내용을 선명하고도 신속히 국민들에게 설명해야만 한다"며 "혹시나 관련 당국에서조차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설명을 못하는 것은 아닌가. 무엇보다 접종 계획이라도 알고 있는 대로 소상히 국민들에게 먼저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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