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천재소녀, 김태희...'뮤지컬스타'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
15세 천재소녀, 김태희...'뮤지컬스타'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1.07.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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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최대의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 (사진=뮤지컬스타)
▲ 국내 최초&최대의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 (사진=뮤지컬스타)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국내 최초&최대의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이하 '뮤지컬스타')'에서 15세 소녀 김태희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매주 토요일 밤을 책임졌던 '뮤지컬스타'는 24일 방송된 파이널 2라운드를 마지막으로 3개월간의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선 최종 7인이 마지막 경연을 펼친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호평일색이었던 김태희가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 대상 타이틀과 함께 ‘뮤지컬스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태희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을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해석해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심사위원인 최정원은 "김태희는 생각하지 않고 소리를 내는데 소리 자체가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굉장히 행복했다"며 눈가를 적셨다. 민우혁은 "뮤지컬 배우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김태희는 이미 그걸 갖고 있다. 목소리, 호흡 첫마디 내뱉는 순간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며 감동했다. 장소영 음악감독도 "멋 내지 않는 깨끗한 목소리가 보는 사람도 마음이 착해지게 한다. 어떻게 이렇게 큰 무대를 장악하는지, 천재적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최우수상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최하람에게 돌아갔다. '록시'에서 '엘리자벳'까지 완전히 상반되는 무대를 완벽하게 보여준 이재림이 3위에 올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엄청난 음역대의 소유자 최혁준도 4위로 우수상을 받았다.

'차세대 DIMF상'은 뛰어난 해석력으로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연출한 이하은, 시선강탈의 귀재로 스웩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송준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멋진 매력을 발산한 백호정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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