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제' 운운...어제까지 갈라치기 할텐가"
국민의힘 "'백제' 운운...어제까지 갈라치기 할텐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7.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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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에서 지긋지긋한 구태정치의 망령이 되살아나"
▲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7.01. (사진=이상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2021.07.01.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정권교체의 길에 누구 하나 빠뜨리지 않고 국민 모두와 함께할 것"이라며 "집권여당 민주당 경선에서 지긋지긋한 구태정치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지적한 뒤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서로 간의 감정싸움과 '찬성했느냐 안했느냐'와 같은 과거지향은 차치하더라도, '백제' 운운하며 시대착오적인 역사 인식으로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발언은 과연 대한민국 집권여당 지지율 1위 후보의 발언인지 귀를 의심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이 지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자체인 경기도의 수장이 아닌가. 이러한 인식으로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도민들을 어떻게 아우를 것이며, 나아가 해당 지역 출신 도민들에게는 무엇이라 할 텐가"라고 따져 물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이 지사의 발언은 시계를 수십 년 전을 돌리려는 구태정치의 전형이자, 당장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통합을 염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언사이기도 하다"면서 "무엇보다 국민을 둘로 편을 갈라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려는 문재인 정권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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