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 대체공휴일 확정
3.1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 대체공휴일 확정
  • 허수빈 아나운서
  • 승인 2021.08.03 11: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올해 8월 16일·10월4일·10월11일 대체공휴
▲ (사진=내외DB)
▲ 올해부터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사진=내외DB)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설·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던 대체공휴일이 올해부터 광복절 등 4개 국경일에 확대 적용된다.

인사혁신처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치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 대체공휴일이 새롭게 적용돼 8월 16일, 10월 4일, 10월 11일이 쉬는 날이 된다.

▲ 2021년 공휴일 정리표 (사진=내외DB)
▲ 2021년 공휴일 정리표. (사진=내외DB)

이 같은 정책은 지난달 6일 국무회의에서 공휴일 지정의 법적 근거가 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공포안'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시행됐다. 여야는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부터 대체 공휴일 도입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도입 의도는 ‘경제 효과’다.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므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되살리는 효과를 고려한 것이다.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전체 경제 효과는 4조 2000억원에 이른다. 하루 소비 지출만 2조 1000억원, 3만 6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다.

국민들은 대부분 대체공휴일 확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앞서 서영교 국회 행안위원장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2.5%가 대체공휴일 도입에 찬성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민간 부문 근로자는 대체공휴일이 확대돼도 휴식권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허수빈 아나운서
허수빈 아나운서 다른기사 보기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