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타의 향후 공동보조 방향 등 논의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외교부는 지난 지난 19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2차 믹타(MIKTA) 고위관리회의(SOM)'에 참석해 제19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개최 계획 및 믹타의 향후 공동보조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자리에 참석한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20일 "지난 11차 회의(6월 15일) 후 두 달여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믹타 고위관리들은 코로나19로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에도 믹타의 고위급 협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제19차 믹타 외교장관회의를 포함해 연내 다양한 외교활동을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함 다자외교조정관은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배출 기술 ▲코로나19 대응 ▲양성평등 등 믹타의 금년도 중점 의제에 대한 공동의 대응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믹타 차원의 다자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 조정관은 또한,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12월 7일-8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회원국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및 향후 주요 국제회의 계기 믹타의 활동 계획을 점검하고, 믹타 협력 방향에 대한 고위관리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됐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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