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전문가들 모여 국내 저출산의 원인과 해결법 논의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가 지난 3일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10일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움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후원을 받아 고려대 저출산연구회 OGD 리서치 컨소시움의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움은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허지만 교수의 사회로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가 심포지움의 시작을 알리며 고려대 저출산연구회를 소개하고 현재 우리나라 저출산의 현재와 대응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고려대 안산병원과 구로병원의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센터장인 김해중, 오민정 교수 및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오창엽 소장,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김범수 교수가 저출산연구회의 시기적절한 시작을 축하하며 의견을 피력했다.
고려대 저출산연구회 OGD리서치 컨소시움의 연구책임자인 안기훈 교수는 "고려대 저출산연구회는 우리나라 저출산의 다양한 원인과 해결안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해 조직된 시간, 공간, 사람, 주제, 형식에 자유로운 오픈플랫폼 방식의 연구모임"이라며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조산을 비롯한 저출산의 주요 의료적 원인 뿐 아니라 다양한 비의료적 사회적 원인과 해법을 함께 이야기하며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안 교수는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우려스런 양대 사회현상에서, 더 근본적이면서 사회적 노력으로 대전환이 가능한 저출산 현상에 대한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복합연구가 절실하다. 향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서로 토론하고 연구를 통해 근거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