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새로운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다"며 "의혹 대부분이 야당 내부에서 시작됐거나 본인 가족과 측근들이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불거졌다는 점에서 '과연 이런 후보가 과거에 있었나' 생각이 된다"고 직격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도면 억지로 까는 '억까'가 아니라 스스로 까는 '스까 후보'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대검을 불법 정치 공작소로 만들고 가족 측근 무료 변론 사무소로 만드는 윤석열 후보를 감싸기 위해서 국민의힘은 오늘도 당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 이것을 바라보는 국민께서는 한숨을 쉬고 계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와중에 홍준표 후보는 혼자 스스로 걸려 넘어지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였다"며 "'이영돈 전 PD를 영입했다'고 밝혔는데 3시간도 안돼서 '영입을 보류한다'고 했다. 이 전 PD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습니까? 황토팩 회사를 경영하던 배우 고(故) 김영애 씨는 가짜뉴스의 대명사인 이 PD의 중금속 황토팩 방송 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가 끝내 2017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많은 자영업자들께서 이 PD의 방송에 피해를 호소했다. 언론중재법 처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보여준 나쁜 방송, 나쁜 뉴스의 상징과도 같은 사건이었다. 홍준표 후보는 영입 보류가 아니라 모든 것을 결정한 당사자로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직접 사과하고 영입 철회를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