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의 예술 '종로 도시갤러리'...가을맞이 전시 선봬
한 평의 예술 '종로 도시갤러리'...가을맞이 전시 선봬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09.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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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인지문공원, 익선공감 전시관에서 9월 30일까지 누구나 감상할 수 있어
BTS 무대에서 영감 받은 '찬란한 비상'과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참여한 '세계 속의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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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에서는 방문하는 누구나 문화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종로 도시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종로구청)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종로구는 종로구에 오가는 누구나 친숙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진 작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민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 도시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시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흥인지문 전시관'과 '익선 공감 전시관'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에 지난달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도시갤러리 두 곳에서 가을을 맞아 인간과 자연의 상행을 다룬 작품, 전통문화를 재조명한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먼저 흥인지문 전시관(종로6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찬란한 비상'은 방탄소년단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열창한 '소우주' 무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7개의 크고 작은 열기구가 떠 있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가득 안은 채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 일환으로 친환경 섬유인증을 받은 천연 펄프원단을 사용해 열기구와 다이아몬드 오브제를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접착제 없이 조립, 제작함으로써 지속가능의 가치 역시 작품 내 녹여냈다. 

이어서 익선공감 전시관(삼일대로32길)에는 앞서 흥인지문 전시관에 전시했던 '세계 속의 종로'를 옮겨왔다. 

창덕궁, 종묘, 원각사지 10층 석탑과 같은 국보급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한글, 영문 캘리그래피 작품을 감상 가능하다. 외국인을 포함해 총 5명의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한국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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