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9.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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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진원, '타이포잔치' 문화역서울 284에서 10월 17일까지 열린다.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타이포잔치 2021=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거북이와 두루미'가 다음달 1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15일 문체부와 공진원에 따르면 전 세계 50여 개 팀, 글자에 국한하지 않고 시각예술 전 분야를 아우른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타이포잔치에서는 '문자와 생명'을 주제로 다룬다. 

전시 제목 '거북이와 두루미'는 1970년대 한 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했던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으로 시작하는 인간의 장수를 바라는 문자 80개로 구성된 이름의 일부를 활용해 생명과 문자의 관계를 표현한 것이다.

전시는 ▲기원과 기복 ▲기록과 선언 ▲계시와 상상 ▲존재와 지속 등, 총 네 가지 부문으로 이뤄진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세계 각국 50여 개팀은 문자의 영역을 글자에 국한하지 않고 기호, 사람이나 동물의 얼굴, 그림과 같은 시각언어로 넓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뿐만 아니라 삽화(일러스트레이션), 현대미술, 공예, 사진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아울러 작품 총 68개를 제작했다.

이에 대해 전시의 총괄을 맡은 이재민 예술감독은 내외방송에 "생명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다른 생명을 존중하려는 태도에도 주목했다.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자는 사회 흐름처럼 타이포잔치 역시 경계의 틀을 허물고 다채로운 해석을 추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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