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열리고 있는 내추럴위크2021에는 각 시도별 건강 기능 식품, 고유의 특산물 등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와 바른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가운데 소비 성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와 변화를 적극 반영해 친환경, 유기농 등 건강, 힐링과 관련한 테마로 꾸며진다.
전라남도 부스가 가장 눈에 띄었다. 친절했던 직원, 건강 기능성 식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함초 세상 선물세트'에는 함초가 들어있는 소금, 천일염 등이 포함돼 있고 함초와 바나듐이 들어있는 효소 등을 볼 수 있다.
함초는 나트륨을 비롯한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와 류신, 타우린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사포닌 폴리페놀 등 유용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당뇨와 변비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바나듐은 당뇨병에 특효약이다. 바나듐 함유 당뇨쌀도 구매할 수 있다.
충북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에는 사과들이 눈길을 끌었다. 청정으로 소문난 충북 영동군에는 '애플파파 산사과농장'이 있다. 2002년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과일을 키워오며 2007년 친환경 인증과 수출을 시작하고 2008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2017년 GAP인증과 함께 2018년 N와인 브랜드로 새롭게 시작해 신선하고 안전한 100% 농부가 직접 생산한 과일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
경상남도 부스에는 주로 쌀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붐볐다. 친환경 혼합5곡, 친환경 찰녹미 등 건강에 좋은 여러 기능성 쌀들을 종류대로 진열해놨다.
친환경 양파, 친환경 적양파, 친환경 고구마도 만나볼 수 있다.
경남 부스는 두개로 나눠져 있다.
경남 거제시에 있는 알로에팜 부스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직접 농장에서 기른 알로에로 베라겔, 꿀차, 알로에겔, 알로에센스로정, 알로에 네추럴클랜징비누, 알로에크리에벌 물비누, 알로에 스킨과 로션 등을 만들어낸다. 알로에팜을 전시해 놓은 부스에서는 수확하면 바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제품이 신선하다고 소개한다.
강원도 횡성 부스는 판매하려는 목적보다는 귀농 가이드 북 등을 비치해 놔 귀농사례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었다.
무&도라지청, 현미식초, 비타민 나뭇잎 환, 엉겅퀴 환, 들기름 등이 놓여있는데 이것들을 다 귀농한 분들이 귀하게 정성으로 만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하나하나 너무 다 귀해보였다.
친환경인증제도가 한눈에 쏙 들어오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스에서는 친환경인증을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비식용유기가공품(유기사료) 취급자 인증을 포괄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친환경인증은 받으려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가지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한 인증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친환경인증관리 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증신청도우미', '인증기관 조회'를 차례로 클릭한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치게 된다.
인증을 받고 나면 농관원에서는 생산과정조사 및 대형매장 등 시판품을 조사하고 인증기관에서는 인증사업자 연 1회 이상 정기조사를 한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더욱 먹거리 등에 관심이 쏠린 시기에 얼마든지 찾으면 정성으로 만든, 면역력을 고려한 먹고 씻고 바르는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내추럴위크를 통해 마음에 드는 건강 용품들을 풍성하게 만나보고 직접 만들어 재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귀농 가이드 북 등 비치된 안내서나 도우미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이 더욱 즐거울 내추럴위크에 참가해 마음에 쏙 드는 건강식품 등을 '겟'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