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부스터샷 필요 없다는 WHO의 입장에 옹호하면 바이든 행정부 난처해질 것"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하지 않아도 효과가 지속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 시각) FDA가 화이자가 제출한 이스라엘 부스터샷 접종 사례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현재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등 3개 백신의 경우, 추가 접종 없이도 중증, 사망을 막는데 충분한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FDA는 보고서를 통해 일부 연구에서는 m-RNA 백신이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감소하고 코로나 균에 대한 저항력도 약화한다고 돼있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스터샷의 효과에 대해 회의적 평가를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DA가 부스터샷 접종이 불필요하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주장에 동참하게 되면 부스터샷을 옹호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난처한 입장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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