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절 추석 맞이
비대면 위로 사업 추진
비대면 위로 사업 추진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통일부는 추석을 맞아 이산 가족과 실향민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위로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이날 신규 증설된 이산가족 화상 상봉 시설을 활용해 이산가족 초청 화상 면담을 실시한다.
화상 면담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 위치한 화상 상봉장(통일부장관)과 의정부·홍성·전주 3개 지역 대한적십자사 지사·봉사관 내 화상 상봉장(지역별 1~2가족 초청)을 상호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후 1시 45분부터 약 40여분 간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파주 임진각 망배단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배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 및 헌화·분향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 "추석을 맞아 70대 이상의 이산가족(2만 2천여 명)에게 '北 고향 사진'을 담은 위로 카드를 전달하고 초고령 이산가족(8백여 명)에게 명절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장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이산가족 어르신들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한편, 이산가족 문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통일부장관 영상 추석 인사말'을 이산가족 신청자 전원에게 전달하고 통일부 유튜브 및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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