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키워드 분석업체 '스피치로그'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한 주간 종합키워드 순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와 관련된 이슈가 뜨겁게 떠올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집중하기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의원 사직안'은 1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총 투표 수 209표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사직안이 통과됐다.
지난 한 주간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성남 대장동 논란과 관련된 '화천대유'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한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라는 업체가 투입한 금액에 1000배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가져갔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남판교'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았던 해당 개발사업은 92만 481㎡(약 27만 8000평)에 5903세대가 입주하는 1조 5000억원 규모로, 화천대유의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언론사 기자 출신 김모씨가 가져간 이익이 수천억에 달한다.
특히 김모씨가 화천대유 설립 전 이 지사를 인터뷰했다는 점과 화천대유 고문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포함해 권순일 대법관 등 유력 인사들이 이름을 올린 점 등에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스피치로그의 키워드 지수는 지정된 기간동안 뉴스, SNS,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키워드를 종합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한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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