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의 특별한 가을 풍경 담은 초대형 꽃밭
9월 10일 오픈...10월 31일까지 운영
9월 10일 오픈...10월 31일까지 운영
(내외방송=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탱크 기동훈련장으로 포성이 가득했던 군 훈련지가 초대형 꽃밭으로 조성되면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장소로 거듭난 곳이 있다.
지난 10일 정식 개장한 강원도 철원 '고석정 꽃밭'은 탱크 기동훈련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원래는 포성이 가득한 군 훈련지였다.
철원군은 포 사격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자 지난 2017년부터 이곳을 초대형 꽃밭으로 조성했다.
축구장 33개를 합쳐놓은 약 24만㎡의 넓은 들판에 해바라기, 매드라미, 구절초, 백일홍, 코스모스, 억새 등 여러 종류의 꽃들을 식재하고 조형물을 세웠다.
특히 신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틀어주는 LlVE STUDIO도 진행되고 있어 이색적이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지난해에는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 10일 재개장한 고석정 꽃밭은 27일 이색적인 풍경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철원의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물하고 있는 고석정 꽃밭은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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