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4차 유행에도 소비심리 3개월 만에 반등
▷ 법원, '강제노역 배상 외면' 미쓰비시 자산 매각 명령
◆ 북,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미국과 남조선 탓"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3일 만인데요.
25일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지 3일 만입니다.
한편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 유엔 대사는 제76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군사연습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더불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거론하며 핵을 가지게 된 것은 미국과 남조선의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연설은 미사일을 발사한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습니다.
◆ 코로나 4차 유행에도 소비심리 3개월 만에 반등
지난달 소비자심리가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웃도는 상황에서 소비자 심리는 좋아진 건데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개선되면서 향후 경기 전망 및 취업 전망도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학습효과와 백신 접종 확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10월 말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소비가 더 활성화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법원, '강제노역 배상 외면' 미쓰비시 자산 매각 명령
법원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국내 자산 매각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은 2018년 미쓰비시 등 전범기업을 대상으로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는데요.
미쓰비시 측은 이를 거부해왔습니다.
결국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상표권·특허권 특별현금화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겁니다.
한국 법원이 일본 전범기업을 대상으로 매각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다만 미쓰비시 측이 즉시 항고 방침을 밝혀 배상이 현실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일본 정부도 보복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한일 관계는 더 얼어붙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