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2020년 사망원인 통계, 작년 사망자 수 30.5만명 '역대 최대’
▷ 내달 말부터 11월초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백신 패스' 검토
▷ 하루 36명씩 극단적 선택...한국 OECD 자살률 1위
▷ 내달 말부터 11월초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백신 패스' 검토
▷ 하루 36명씩 극단적 선택...한국 OECD 자살률 1위
◆ 통계청 2020년 사망원인 통계, 작년 사망자 수 30.5만명 '역대 최대'
치매·고혈압 사망률 증가
지난해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총 사망자 수는 30만4천948명으로 1983년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통계청 관계자는 "사망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인구 고령화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원인으로는 암과 심장질환, 패혈증과 알츠하이머 등과 같은 주로 고령 관련 질환으로 나타났습니다.
◆ 내달 말부터 11월초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백신 패스' 검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사적모임·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완화 검토
정부가 '위드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시점으로 내달 말부터 11월 초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백신 접종률이 고령층 90%이상, 일반 국민(성인 기준)의 80% 정도가 되는 내달 말이 전환할 수 있는 시기로 보인다"며 "10월 말 접종을 마치고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2주를 고려하면 11월 초쯤이 될 것이고 그 때 단계적 회복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방역체계가 전환되더라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하루 36명씩 극단적 선택...한국 OECE 자살률 1위
지난해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1위를 다시 한 번 기록했습니다.
전체 자살 사망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3195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을 보면 한국은 약 24명으로 OECD 38개국 평균인 11명의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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