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前 총리 별세...충청권의 큰 별이 졌다.
이완구 前 총리 별세...충청권의 큰 별이 졌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0.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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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연합 명예총재 JP(김종필) 이후 실질적 충청권 실세
▲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완구 전 총리가 14일 오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이완구 전 총리 페이스북)
▲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완구 전 총리가 14일 오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이완구 전 총리 페이스북)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충청권의 큰 별이 졌다.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완구 전 총리가 14일 오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자유민주연합을 이끌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 이후 '포스트 JP'로 불릴 만큼 충청권의 대표 주자로 통했던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 원내 사령탑에 이어 국무총리에 오르며 승승장구, 충청권을 대표할 대권주자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정치적 위기에 몰려 끝내 충청 대망론은 이루지 못했다.

고인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가 최연소(31살) 경찰서장과 충남·북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1995년 민자당에 입당해 정치에 입문, 이듬해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는 충남지역(청양·홍성)에서 유일하게 당선돼 주목받았다.

15·16대 국회에서 재선했으며, 당 3역이자 수뇌부인 신한국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자민련 대변인, 원내총무, 사무총장 등 중책을 두루 역임했다.

이 전 총리가 별세하면서 여야 각당 수뇌부 및 대권주자들의 조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전남·북), 국민의힘은 PK(부산·경남), TK(대구·경북)이 전통적 지지기반으로 대선에서는 '중원(中原)'을 차지하는 자가 앞서 갈 수 있다는 표계산이 간단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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