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이름 한마음 의미하는 ‘同心’
동·하계 올림픽 모두 개최 부각
동·하계 올림픽 모두 개최 부각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메달 디자인이 공개됐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수여할 메달 디자인을 발표했다. 발표된 가상 디자인에는 메달 중간에 오륜 마크가 위치하고 주변을 둘러싼 5개의 동심원에 얼음과 눈, 구름 등의 무늬와 새겨졌다. 동심원은 중국에서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를 의미한다. 형태는 중국 고대 옥 목걸이의 펜던트 모양을 본떠 디자인됐다.
메달의 이름은 ‘한마음으로’(together as one)라는 뜻의 ‘同心’이다. 한국 발음으로는 동심, 중국 발음으로는 ‘퉁신’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와 뜻이 통하는 명칭이다.
또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당시 메달 디자인도 가미해 베이징이 사상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메달 뒷면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대회 명칭을 한자로 표기했고 세부종목은 영어로 메달 하단에 새겨진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 개막해 2월 20일까지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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