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부장 14일 방한...대북, 대미 메시지에 주목
중국 왕이 부장 14일 방한...대북, 대미 메시지에 주목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1.09.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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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대화 재개 방안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 직접 예방 가능성도 있어...내년 초청 계획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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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왕이 부장이 10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예방하고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히 지 하루만인 14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날 저녁즈음 입국하는 왕이 부장은 다음날 오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은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전망이다. 

왕이 부장이 대미 견제 메시지는 어떤 수준에서 이야기 할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왕이 부장은 지난 10일에서 11일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미국을 겨냥해 "남중국해에서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을 막아야 한다", "역외 세력이 아세안의 중심 지위를 무력화하지 못 하게 하길 바란다" 등의 메시지를 쏟아부은 바 있다. 

왕이 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예방하고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해 달라 초청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왕이 부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정 장관의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 이후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한편, 일본 도쿄에서는 이날 오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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