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는 '또 또 또 출마?, 결국 또 철수인가?'라는 의구심"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제3지대 주자인 김동연 캠프 측은 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안철수 출마선언은 구태 정치의 또 다른 선언일뿐”이라고 폄훼했다.
송문희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철수 대표가 세 번째 출마선언을 했다. 국민 대다수는 '또 또 또 출마?, 결국 또 철수인가?'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국민은 갸우뚱해 한다. 정치참여 선언 10년, 그가 외친 새 정치가 무엇인지 사람들은 아직도 모른다.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적도 없으니, 무엇을 하려는지 알 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송 대변인은 "안 대표는 지난 10년간 정치계산을 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이 당 저 당과 할 건 다해봤다"면서 "이젠 '국민의 힘 2중대'를 자처하고 있다. 오늘 '또 또 또 출마' 선언은 결국 구태정치의 또 다른 선언일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안철수의 새정치'는 초라한 깃발만 남았다. 안철수 대표가 '시대교체'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신이 무엇인지, 기득권을 어떻게 타파해야 할지 깊은 고민과 성찰부터 먼저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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