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지난 1년의 한국영화 총결산하는 영화축제
'모가디슈', 10개 부문 후보 '최다'
'모가디슈', 10개 부문 후보 '최다'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제42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청룡영화상은 한국 최고의 스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돼 한국영화계의 최고 그랑프리로 자리잡았다. 지난 1년의 한국영화를 총결산하는 영화축제다.
청룡영화상 측은 1일 최종후보작(자)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는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 일반 관객이 함께 설문 조사를 벌인 후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영화 '모가디슈'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스태프상 등 총 10개 부문(13개 후보)애 이름을 올렸다. 또 '자산어보'가 9개 부문(10개 후보), '승리호'가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내가 죽던 날', '모가디슈', '승리호', '인질', '자산어보'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쟁쟁하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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