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5년간 쌓아온 무형문화재 기록화 영상, 사진, 자료 중 일부 선별해 소개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작은 전시 '무형문화재 '기록'으로 담다'를 라키비움 책마루(전주시)에서 1일부터 2022년 4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라키비움 책마루는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무형유산 전문도서관이다.
무형문화재는 사람의 말과 행위로 전승되는 살아있는 문화 유산을 말한다. 국가에서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1965년 '고성오광대'를 시작으로 무형 유산을 영상, 사진, 도서 등 다양한 형태로 기록, 보전하고 있다. 기록화 작업에는 무형문화재의 역사, 전승현황, 시연과정, 도구나 재료 등 종목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렇게 기록된 자료들은 연구, 교육과 같은 학술적인 목적은 물론이고 전시나 콘텐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5년간 쌓아온 무형문화재 기록화 영상, 사진, 자료 중 일부를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16mm 필름, 아나베타(ana-beta), 디지베타(digi-beta) 등 시대별 기록 영상 자료를 비롯해 기록화 작업 과정을 담은 현장 사진이나 활용자료 등 무형문화재 기록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라키비움 책마루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공휴일 제외)하며, 도서 열람 및 대출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책마루 누리집(http://library.nihc.go.kr) 또는 전화(063-280-1578)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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