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생과방·주방골목' 추가 신설

문화재청은 2일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하는 '2021년 하반기 수라간 시식 공감'이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된 '수라간 시식 공감'은 궁중음식 체험 행사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경복궁 소주방 권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밤의 생과방'과 '주방골목'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밤의 생과방'은 경복궁의 인기 행사인 '경복궁 생과방'을 야간에 개최하는 것으로 생과방을 찾는 분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어 외소주방과 내소주방을 잇는 행랑채 골목을 꾸민 '주방골목'에서는 군고구마, 포계(조선 시대 닭고기 구이), 산적구이로 구성된 따뜻한 초겨울 간식과 감성적인 경복궁 소주방 골목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수라간 시식 공감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 곱하기 시식 공감' 중 하나를 택하여 예매하면 된다.
예약은 3일 오후 2시부터 11번가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1만 6000원이다.
문화재청 궁능 유적본부는 "초겨울 경복궁 소주방의 고즈넉한 밤을 오롯이 느끼며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