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노란 고양이 '무슈샤(M.Chat)', "우리, 부산 'GALLERY THE SKY'에서 그 미소 만나요"
행복의 노란 고양이 '무슈샤(M.Chat)', "우리, 부산 'GALLERY THE SKY'에서 그 미소 만나요"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1.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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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평화', '행복' 모토로 전 세계에서 평화활동, 코로나로 지친 부산시민들에게도 위로주기 위해 왔다.
전시기간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닉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무슈샤 작품의 'NFT' 구매 가능
12월 1일 부산 갤러리 더 스카이를 찾는 프랑스 고양이 '무슈샤'.(사진=갤러리 더 스카이)
12월 1일 부산 갤러리 더 스카이를 찾는 프랑스 고양이 '무슈샤'.(사진=갤러리 더 스카이)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미국 애니메이션에 '장화신은 고양이'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대중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양이 무슈샤(M.chat)가 있다. 

장화신은 고양이가 모자를 벗고 쳐량하고 동그란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장면에서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사랑스러운, 귀여운, 애처로움을 느껴봤을 것이다. 

'무슈샤'.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대중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지시를 전달하는 고양이 무슈사는 친숙하게 한번쯤 본 적이 있을 법한 유명인사다.

이 노란 고양이는 스위스 출생이지만 파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그래피티(벽면에 낙서처럼 그려낸 그림에서 출발) 아티스트 '토마 뷔유(Thoma Vuille)'의 작품이자 작가 자신의 분신이기도 한 캐릭터다. 

토마뷔유는 그의 캐릭터인 무슈샤를 통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문화적 소통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세계인들에게 희망, 웃음, 행복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무슈샤는 '~씨(Mr.)'를 뜻하는 프랑스어 '무슈(monsieur)'와 '고양이'란 뜻의 '샤(chat)'를 붙여 만든 착안된 이름이다. 

새하얀 이를 드러내며 기분 좋게 웃는 이 고양이는 공을 튀기거나, 깃발을 흔들고 때로는 유명한 원화 작품 속에 등장하며 귀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온다. 

누군가는 이 고양이를 보고 그저 지나칠 수 있지만 이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토마의 캐릭터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 오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슈사는 '정의', '평화', '행복' 등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메시지를 전달하며 작가 분신 역할을 수행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 퍼포먼스가 퐁피두(프랑스 파리 현대 미술관) 광장에서 열렸을 때 M.Chat이라는 작은 레터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여러 사람이 모여 고양이를 둘러싸가며 서 있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2010년 파리 전시회 당시에 60마리의 고양이가 프랑스 거리로 뛰쳐나간 사건 등 멋진 소란과 동시에 깊은 생각을 내포한 작가는 현재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열에 들어있다.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토마 작가는 전쟁의 상흔이 아직까지 남은 베트남, 분쟁을 겪은 코소보, 내전을 치른 사라예보 등 정의의 고양이가 필요한 장소 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며 본인의 철학인 정의·평화 그리고 평등한 사회 등 '귀여운 노란 고양이'의 힘이 미치는 곳은 어디든 다니며 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원을 들어주는 고양이 무슈샤 전시회 포스터.(사진=갤러리 더 스카이)

그리고 12월 1일. 2021년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에 왔다. 그리고 부산에도 그 영향력이 와서 닿은 갤러리 더 스카이에서 무슈샤가 활약한다.

노란 고양이는 다시 하늘과 바다 위의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돼 'X The SKY'를 찾는 관람객에게 일상의 미소와 행복을 전하려 한다.

갤러리 더 스카이 측에 따르면 전시 작품은 웃는 고양이 무슈샤를 담은 원화와 함께 작가의 한국에 애정이 느껴지는, 한국을 소재와배경으로 한 작품, 앙리 마티스 등 세계적인 화가의 명작을 오마주한 작품들은 새로운 형태로 작가만의 생기 넘치는 그림으로 되살아난다.

이에 더불어 갤러리 더 스카이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친 부산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소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예술 매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려 한다. 

이 전시는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문화 예술 안에서 함께 즐기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M.CHAT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갤러리 더 스카이가 직접 제작한 무슈샤 엽서, 가면, 마스크 등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 'HELLO, M.CHAT! Package'로 무슈샤의 귀여운 굿즈를 소장하고, 준비된 체험 존에서 함께 구성된 채색 드로잉으로 'M.CHAT 무슈샤 게임'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바다 조망과 함께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대형 'M.CHAT Balloon PhotoZone', 방문한 어느 시민이든 자유롭게 참여해 'M.CHAT DrawingZone'등 온라인으로 대체 되지 않는, 오프라인이기에 가능한 문화 체험 이벤트로 코로나로 문화/예술 소비 경험에 목마른 시민,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특히 이색적인 문화 체험을 선사하려 한다고 갤러리 더 스카이 측은 밝혔다.

이 전시는 토탈 NFT(Non-Fungible Token)미술품 플랫폼 기업인 닉플레이스가 주관하며 닉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무슈샤 작품의 'NFT' 또한 구매가 가능하도록 게시 하고있다. 

다가오는 피날레는 12월 1일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함께 더욱 행복한 연말을 장식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며 맞이할 새해, 2022년 2월 6일까지 개최된다.

이에 대해 김하늘 갤러리 더 스카이 아트디렉터는 내외방송과의 인터뷰에서 "'X The SKY'와 'GALLERY THE SKY'를 찾은 많은 관광객 및 부산시민, 그리고 가족단위의 어린이들에게까지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문화·예술 체험 경험과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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