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 만나요"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애플이 이르면 4년 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오는 2025년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업계 관계자 의견을 토대로 "애플이 최근 애플카에 탑재할 반도체 개발의 핵심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개발 일정을 앞당겨 4년 뒤인 2025년 출시를 계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카'는 핸들과 액셀러레이터가 없으며 승객들은 앉아서 서로를 마주 볼 수 있으며, 아이패드를 채용한 대형 터치 스크린으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같은 발표에 19일 오전부터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향후 애플카에 핵심 부품 공급이 점쳐지는 LG전자(066570)는 오전 11시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5%(9000원) 오른 13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율주행 플랫폼과 커넥티드 카 솔루션 개발 업체인 인포뱅크(039290)도 전 거래일 대비 무려 29.91%(2970원) 오른 1만 2900원에 거래 중이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기업인 오비고(352910)도 전 거래일 대비 18.69%(3000원) 오른 1만 9050원에 거래 중이며, 스마트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도 15.07%(560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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