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경희대치과병원은 본 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가 치아의 상태에 따라 환자에게 부가적 장치가 많이 적용돼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기존 치료법에서 획기적으로 과정의 고단함을 덜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의 '트위맥 프리스크립션(TWEeMAC Prescription)' 종합교정치료 시스템으로 경희대치과병원 정규림 명예교수 및 안효원 교수와 함께 5년 이상 연구한 결과물이다.
본 연구는 SCIE저널인 Orthod Craniofac Research(IF 1.826)에 올해 발표됐고, 동시에 세계적인 교정전문회사인 독일 Forestadent사와 협력해 세계 각국의 식약청(FDA) 등록 및 CE 인증까지 완료 예정이다.
김 교수가 이번에 내놓은 시스템은 30여년 간 환자들에게 적용돼온 교정장치의 장단점을 분석해 종합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김 교수의 '트위맥 프리스크립션' 시스템은 교정치료시의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각 치아마다 적합한 브라켓이 한번에 적용되는 종합시스템이다. 장치의 최소화, 치아의 안정적인 재배치도 치아에 주는 부담을 줄였다.
김 교수는 "치아교정은 여러 가지 골격적인 부조화를 바로잡아 치아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차세대 교정시스템인 트위맥 프리스크랩션을 전 세계에 인정받고자 팀원들과 함께 수많은 논문과 특허를 내며 오랜 시간 고행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급속교정치료의 장점인 치아간 상호작용 및 영구치 보존을 위한 뿌리 부분 손상도 더욱 최소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과학적 입증을 바탕으로 치료효과도 높인 한편 환자들의 부담감도 줄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