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장 또 없다'...메가쇼 '고급진 화개장터'로 여행 가보자
'이런 시장 또 없다'...메가쇼 '고급진 화개장터'로 여행 가보자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11.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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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등 가득한 현대식 장터 '메가쇼'...킨텍스 매니아들은 매년 찾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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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같은 곳을 좋아한다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로 가득한 메가쇼에 한번 구경가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없는 게 없다! 볼거리, 살거리, 먹을 거리로 가득한 시장도 아니요 먹자골목도 아닌 내 입맛을 끄는 무언가 하나는 꼭 있는 일산 킨텍스 메가쇼 축제가 활짝 열렸다. 

메가쇼는 킨텍스를 자주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줘야 하는 필수템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메가쇼 2021 시즌2'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내외방송에서는 18일 첫날 발빠르게 찾아 전시장 안을 둘러보고 체험해보고 이것저것 설명도 들으며 전시회에 빠져들어 보았다. 

올해 메가쇼는 유난히 '어머' 소리가 나오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부터 그릇, 건강식, 보양식, 지역 특산물 등을 부스별로 정리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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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미니 다육. 너무 조그맣고 예뻐서 휴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대목이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눈에 가장 먼저 띄었던 부스는 귀여운 미니 다육들이 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전시된 공간이었다. 친절한 도우미 분의 "많이 애용해주세요"라며 "기사에 홍보 많이 해달라"고 하는 말을 듣고 어떻게 이런 아기자기한 것들을 취급하고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인지 주인을 보고 알 수 있었다. 

다육이를 좋아해 많이 키우고 분양도 해주는 기자는 미니 다육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 귀여워 데리고 다니고 싶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8켤레 만원인 양말들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졌다. 추워지는 중인 이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따뜻히 데워줄 색색가지 양말들도 눈길을 끌었다. 

무주 담은 샤인머스켓 부스에서는 샤인머스켓 잼을 판매하고 있었다. 포도 만큼이나 샤인머스켓을 좋아하는 기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번째 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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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문을 연 '우유상회' 부스.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며 위원회 마크도 홍보하고 있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다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었으니 '우유상회'라는 부스였다. 우리가 마켓에서 우유나 치즈 등을 살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마크(표시)를 홍보할 겸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기도 했다. 예쁜 공간으로 마련돼 있어 포토존으로도 좋을 만한 곳이다. 

친절한 도우미 분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야 믿을 수 있다"면서 "꼭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고 위원회 마크가 표시된 제품들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편백향 부스에 호기심을 갖고 들르게 된 이유는 편백향의 매력을 이미 알고 있어서다. 편백나무들로 가득한 공간에 들어서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그래서 수험생들에게 특히 좋을 효과 만점이라고 자신한다. 1등급 100% 편백나무로만 만들었다는 여러 나무 소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편백향은 자주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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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겨냥한 건강식 젤리 프루젤. 안전성에 신경써 FDA, HACCP 등의 세계적인 인증을 모두 취득하기도 했다. 식물성 젤리.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프루젤 부스의 색깔별 젤리들을 보고 발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프루젤은 맛도 건강도 생각해서 수많은 연구와 제품개발과정을 통해 프루젤만의 완벽한 레시피를 탄생시켰다. 식물성 젤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간식을 만들었다 보니 안전성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FDA, HACCP, ISO 등의 세계적이며 강력한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해조류 추출물, 코코넛 및 정제수를 세련되게 혼합해 무지방, 저당분으로 만든 천연 과일젤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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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와 함께 하는 요트투어 부스. 일몰과 돌고래를 직접 보며 고퀄리티한 요트를 타고 마음껏 바다를 누리는 상상을 하면 너무나 행복해진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돌고래와 함께 m1971 부스도 마음을 빼앗았다. 돌고래와 함께 하는 요트투어로 90% 이상의 놀라운 확률로 야생 돌고래를 럭셔리한 요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돌고래 에코투어,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하는 서쪽 제주바다에서 돌고래는 물론 일몰까지 즐길 수 있는 돌고래 에코투어 선셋 등이 마련돼 있고, 스페셜티 커피와 제주의 음료를 맛볼 수도 있다.

철칙 같이 지키는 것들이 있으니 돌고래의 안전을 위해 50m는 떨어져서 운항하고 돌고래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지는 것, 수영 등은 할 수 없다. 

노란베이커리 부스에는 비건들을 위한 100% 식물성 베이커리가 있다. 즉 계란이나 버터, 우유가 들어 있지 않은 빵이다. 비건들을 위한 빵이라는 점에서 특이성이 있어 눈길을 끌었던 곳이다. 

이외에도 외국에서나 맛볼 줄 알았던 닭날개 볶음밥, 달구지막창, 자일리톨 즉 설탕으로 예쁘고 작은 모양을 만들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슈가클레잇 등이 있었다. 

메이크 정글 부스처럼 온통 식물들만, 그것도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만들어놓은 장식들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가방, 키링, 쥬얼리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곳곳에 전시돼 있어 사람들의 소비욕구를 자극시켰다. 

킨텍스 만의 장점은 첫째 다른 곳보다 방역관리가 철저하다는 점, 방대하지만 않고 크고 찰진 전시회들을 많이 연다는 것 등이다. 직접 가서 구경한다면 어마어마한 규모에 압도 당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코로나로, 일상으로 지친 마음, 오늘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사람이 돼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서 보고 즐기자. 화개장터 같은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그것에서 더욱 현대식으로 꾸며 놓은 아기자기한 곳 2021 메가쇼, 정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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