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사과 논란' 토리스타그램 재개?..."생각해보죠"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펫박람회를 찾아 화제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인 '2021 케이-펫페어 일산' 행사에 참여해 기자들과 만나 개 식용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형사처벌 등의 법제화는 국민 합의를 거처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앞서 당내 경선 TV 프로그램에서 "식용 개라는 것은 따로 키우지 않나"라는 발언으로 문제됐던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반려동물은 아플 때 진료비가 많이 들어서 부담이 된다"며 "진료비 표준화를 추진해 예측 가능한 빈료비가 합당하게 잘 정착이 되면 보험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반려견 사과 논란으로 닫은 SNS 계정 '토리스타그램'을 재개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엔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후보 측은 지난달 21일 윤 후보의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사진을 올라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한편 윤 후보는 현재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배변용 패드 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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