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강타를 맞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지만 선거판에 AI(인공지능)이 등장할 줄은 몰랐다.
제3지대 대통령 예비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입인재 1호를 소개했다.
김 후보는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의 나라로, 기회가 강물처럼 흘러 새로운 물결로 파도치는 10년! 오늘은 영입인재 1호를 발표하겠다"며 이목을 끈 뒤. "영입인재 1호는 AI 대변인이다. 저의 아바타도 소개한다"고 밝혔다.
AI 대변인 에이디(aidy)는 2030세대르 겨냥한 잘생긴 청년의 모습이었고, AI 아바타 윈디(windy)는 김동연 후보를 아바타로 만든 것이다.
김 후보느 "세상은 디지털혁명의 시대를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AI 기술의 발달은 새로운물결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그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선거 캠페인도 과학기술에 기반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며 "제가 소개한 AI 대변인과 아바타는 과학인재로서 혁명적인 시대변화의 산실"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국정치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국민의 짐이 된 지 오래다. 거대 양당은 매년 수 백억원씩 국민의 혈세로 경상 보조금을 받고 있고, 선거 때마다 엄청난 비용을 쓰고 있다. 거대 양당으로 흘러가는 선거 보조금은 무려 천억 원이 넘는다"며 "이외에도 각종 후원금 등 비공식적인 비용까지 더한다면 헤아릴 수 없는 돈이 정치에 소모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대변인 ‘에이디는 기존의 선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도"라며 "오늘 새로운물결 영입인재 1호, AI 대변인과 저의 아바타는 거대 기업이 만든 것이 아니다. 독창적인 기술 하나로 일어서는 신생 스타트업이 개발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AI 대변인이 지금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나날이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AI 대변인은 정치판의 새로운물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