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처음으로 개인 SNS 계정 만들어...꿀맛 같은 휴가 시작
방탄소년단, 처음으로 개인 SNS 계정 만들어...꿀맛 같은 휴가 시작
  • 장진숙 기자
  • 승인 2021.12.07 11: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식 트위터와 위버스 등으로만 아쉽게 소통해와
꿀맛같은 휴가...데뷔 후 처음으로 연말연시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으로
지상파 가요 시상식 등엔 참석하지 않아...앨범 발매와 서울 콘서트 열 계획
.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마치고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왼쪽부터 진, 정국, 지민. 나머지 멤버들은 미국에 머물면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방탄소년단이 데뷔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화제다. 오픈과 동시에 전원 15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예전과 다르게 SNS가 출현한 이후부터는 팬들과 연예인들 간의 끈끈한 우정, 소통이 가능하게 됐는데, 방탄소년단은 그간 SNS 개인 계정이 없어 팬들로서는 답답했던 시점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6일 방탄소년단이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멤버들은 콘서트 대기실, 공연장, 바다, 광고 촬영 현장 등의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다.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7명 모두 팔로워 1500만명 이상을 모았다. 뷔(1669), 정국(1600), 지민(1560), 진(1531), 슈가(1513), RM(1506), 제이홉(1503) 등이다. 

뷔는 4시간 40여 분 만에 1000만을 돌파해 인스타그램 최단 팔로워 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최고 기록인 제니퍼 애니스톤(24시간 860만)을 넘어섰다. 

멤버들의 아이디도 주목을 받았다. RM은 본인의 작업실 이름을 따 'rkive'를 선택했고, 진은 'jin', 슈가는 활동명인 'agustd', 제이홉은 'uarmyhope', 지민은 이니셜 'j.m', 뷔는 'thv'로 만들었다. 정국은 'abcdefghi__lmnopqrstuvwxyz'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단체 트위터 계정으로 소통해왔다. 공식 팬카페와 위버스만으로 아쉽게 소통을 작게나마 해오고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2번째 공식 장기 휴가를 갖는다. 앞서 미국 LA 대면 콘서트로 21만 명의 팬들을 만났고, '징글볼'을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진과 지민, 정국은 지난 6일 입국했고, 나머지 멤버인 RM, 슈가, 제이홉, 뷔는 아직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남은 멤버들은 음악 작업 등 현지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쉼 없이 활동해왔다. 휴식하며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후 처음으로 가족들과 연말연시를 함께 보낸다. 멤버들이 잠시라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팬들의 배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멜론뮤직어워드 2021', '2021 MAMA', 각종 지상파 가요 시상식 등에 참여하지 않는다. 신규 앨범 발매와 서울 콘서트를 열 계획이며 그것에 몰두할 예정이다. 

.
'세계 최고' 타이틀을 연신 얻어낸 방탄소년단. 꿀맛 같은 휴가에 돌입했다. 연말연시는 가족들과 평범하게 보낼 예정이고, 지상파 시상식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사진=연합뉴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