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검찰 칼날, 윤석열 일가 앞에서는 녹슨 헌 칼"
윤호중 "검찰 칼날, 윤석열 일가 앞에서는 녹슨 헌 칼"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2.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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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선택적 봐주기, 도 넘었다"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수법 나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 공동취재사진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 공동취재사진단)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검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불법 협찬 의혹에 대해 일부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 "검찰의 선택적 봐주기 수사가 도를 넘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칼날이 윤 후보 일가 앞에서는 유독 녹슨 헌 칼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야말로 혐의 쪼개기 해서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이라며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수법이 나왔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공범 5명 모두 구속기소됐다"며 "계좌관리인은 구속기소하면서 의혹의 중심인 김건희씨에 대해선 소환조사는 커녕 서면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검찰 출신들이 실권을 장악한 윤 후보 선대위 눈치 보기 때문인가"라며 "검찰이 불공정 오명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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