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은 경제·남북관계에 집중하는 날'
윤석열 '오늘은 경제·남북관계에 집중하는 날'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2.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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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美대사 접견, 김대중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참석 등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2.02. (사진=이상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2021.12.02.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9일 캐슬린 스티븐스(한국명 심은경) 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오후 김대중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가하는 등 '외교와 안보 정책'에 집중된 일정을 소화한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지나 1975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혈맹'이라는 단어부터 배웠다고 소개한 바 있을 정도로 친한(親韓)파에 속한다.

윤 후보는 스티븐스 전 대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에 대해 문화 등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 확대가 더욱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윤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 골자는 ▲남북관계 변환 ▲북핵 확장억제 강화로 압축할 수 있다. 

국민의힘 측은 "남북관계는 남북협력, 남북교류를 활성화하되 우리가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며 "북핵 문제는 비핵화를 추진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가 주도하지 못하는 남북관계, 미국 등 주변국의 지지를 받지 못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오후 김대중DJ)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하는 것 또한 이와 맞닿아 있다. 

DJ는 우리나라 유일의 노벨상 수상자다. 남북관계에 있어 '튼튼한 안보'와 한미동맹 등 주변국과의 긴밀한 공조, 협력을 전제로 했다.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 고이즈미 일본 총리 등 한반도 주변국 정상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기에 외교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윤 후보는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개국과의 안정적인 협력 기반 위에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질적인 비핵화 작업이 진행돼야 하며 북한의 주장대로 '유엔 대북제재 해제'만 강조해서는 우리 머리 바로 위에 있는 북핵의 위협을 걷어낼 수 없다는 것이 윤 후보의 생각이다. 

윤 후보는 지난달 전남 목포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국민통합'으로 압축되는 '김대중 정신'을 강조한바 있다.

윤 후보는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 간담회에 참석, '공정 경제'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주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9월, ‘체인지 대한민국 3대 발표문’에서 밝혔듯, 윤 후보는 양질의 일자리가 국민의 삶 그 자체이며, 최고의 복지라고 평가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서는 ▲기업 성장에 의한 민간주도 일자리-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쌍끌이로 견인해 스타트업은 강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대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한다 ▲작은 기업이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R&D 기술-디지털 전환 등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근로자의 기능 향상과 재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 보육 국가 책임제를 실현해 일자리 단절을 방지한다 등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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