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두고, 민주VS국민의힘 못잡아먹어서 '난리'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두고, 민주VS국민의힘 못잡아먹어서 '난리'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2.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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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겨냥 "이 대표가 주장해온 '공정'이 결국 김건희 씨 허위이력 감사는 것이었나"
국민의힘 "가짜뉴스 아이콘 안민석 의원 등장 민주당이 김건희 씨 공격 선봉에선 모양"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내외방송=김승섭 기자)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책과 비전 제시' 등은 찾아 볼 수 없고, '김건희 씨'만 연일 핫이슈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이력' 논란을 두고 연일 아웅다웅하며 치고, 응수하기를 거듭하고 있다. 

권지웅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청년선대위원장은 1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 "이 대표가 주장해온 '공정'이 결국 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씨 허위이력을 감싸는 것이었느냐"고 직격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어제 이준석 대표가 김건희 씨의 경력 위조에 대해 '결혼 전 일이라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격적"이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김건희 씨의 수상 경력과 이력이 가짜라면 이는 사문서위조에 해당하며 대학의 교수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처벌까지 가능한 심각한 사안"이라며 "김건희 씨 관련된 의혹들이 불붙인 청년세대의 분노와 박탈감은 크고도 깊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많은 청년들은 '참으로 공정한 세상이다',  '내로남불, 검사는 언제나 죄가 없다'고 까지 말한다"며 "가짜 경력증명도 모자라 '뭐가 문제냐'라는 식의 태도 또한 분노를 더 크게 하고 있다"고 대변했다. 

권 위원장은 "더욱이 이준석 대표는 '배우자가 결혼하기 한참 전에 있었던 일로 보이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야 한다'고 두둔한다"며 "자기 쪽 허물에는 관대한 이 대표의 행태는 실망스럽기만 하다. 이 대표의 공정은 '선택적 공정'이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권 위원장은 "김건희 씨가 가짜 경력과 허위경력으로 꿰찬 과정과 결과에 대해 제대로 문제 제기하지 않는다면 이 대표는 가짜 청년"이라며 "이율배반적인 태도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며 '공정'을 주장할 자격이 없다. 이 대표와 국민의힘이 공정을 원하는 이 땅의 청년들을 더 깊게 절망시키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즉각 "'가짜뉴스 아이콘’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김건희 씨 공격의 선봉을 자처하고 나선 모양새"라며 안 의원을 꼬집어 응수했다.

황규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가짜뉴스 아이콘' 안민석 의원의 등장. 사라져야 할 구태정치일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아무리 네거티브와 구태정치가 이재명 선대위의 선거전략이라지만, 적어도 국민 가슴에 상처를 주고 공분케 했던 이들은 자숙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며 "안 의원이 누구인가. 가짜 공익제보자 윤지오 씨를 옹호하며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한 장본인이며, 경찰 간부를 폭행하고, 학교폭력 가해자를 옹호하기도 했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도 서슴지 않았던 안 의원이다"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이외에도 이루 셀 수 없는 막말과 갑질, 온갖 의혹의 중심에 있던 안 의원이었기에, 염치가 있었다면 진즉에 의원직에서 내려왔어야 했고, 적어도 국민 앞에 고개 숙이는 것이 온당했다"며 "하지만 안 의원은 반성은커녕 대선이 다가오자 '윤석열 후보가 욕설을 했다', '(김혜경씨) 낙상사고에 윤석열 캠프가 만세를 불렀다'는 가짜뉴스를 어김없이 들고나왔고, 이 후보의 전두환 평가에 대해서는 '균형 있게 평가한 것'이라는 듣기 민망한 '명비어천가(明飛御天歌)'까지 부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황 대변인은 "그렇기에 안 의원의 발언과 행태는 그 자체로 구태정치의 표본이자, 이재명 캠프가 얼마나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지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다"며 "국민들은 더 이상 안 의원의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에 현혹되지 않으실 것이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또한 김의겸, 고민정, 안민석 의원 등 국민 가슴에 숱한 상처를 남기고도 염치없이 나타나는 이들, 또 이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단호히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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